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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성희성 PD가 미공개 오프닝 공개 후 일고 있는 후폭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희성 PD는 9일 마이데일리에 "1일 녹화분이 정상적으로 방송을 타면 다다음주 정도인데 시기상 너무 늦다고 생각 했다. 뜨거운 감자가 됐으니 그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을 피드백 차원에서 방송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며 미공개 영상을 8일 방송 말미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8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정상 방송분과 별개로 최근 촬영인 지난 1일 녹화분이 약 3분간 전파를 탔다. 이 영상에서 맹기용 셰프는 첫 방송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최현석 셰프와 김풍 셰프는 SNS 글이 문제가 된 디스 논란을 해명했다.
성 PD는 "방송 직전까지도 이 장면을 넣는 문제로 고민을 했다. 또 다른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언급을 하지 않는 것도 맞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피드백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맹기용 셰프를 옹호하기 위해 해당 장면이 추가됐다는 지적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맹기용 셰프의 향후 녹화 참석은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밝힌 성 PD는 "녹화는 평소에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아무래도 사적으로는 같은 일을 하는 후배이다 보니 이연복 셰프나 다른 셰프들이 맹기용 셰프를 걱정하더라. 녹화 당시에도 최현석 셰프가 맹기용 셰프를 향해 '어깨 펴고 다녀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덧붙였다.
[맹기용 셰프(첫 번째 왼쪽).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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