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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함께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커쇼와 디그롬이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커쇼와 디그롬은 지난주 모두 2경기에 선발 등판해 나란히 15이닝을 소화해 탈삼진 18개씩 소화하며 2승을 챙겼다. 지난주 평균자책점도 1.20으로 같다.
커쇼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뒤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도 8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커쇼는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이 됐다. 특히 80⅓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이닝 2위, 탈삼진 101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자인 디그롬도 역시 지난주 2승을 챙겼다. 2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8일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투수 크리스 아처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주 2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26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2승을 챙겼다. 특히 아처는 최근 3경기에서 사사구 없이 두 자릿수 탈삼진의 성적을 남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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