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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범죄수사 전문가 표창원이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2'를 찾는다.
9일 JTBC에 따르면 표창원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크라임씬2'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플레이어들과 추리 대결을 펼친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표창원은 전 경찰대 교수이자 미국 프로파일링 협회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다. 표창원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MBC '무한도전'의 '탐정 사무소' 특집에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표창원은 "'크라임씬2'은 실제 살인사건과 관계없을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추리게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인 홍진호의 추리 플레이가 가장 기대된다. 두뇌 회전이 가장 빠른 멤버인 것 같다. 홍진호를 눈여겨보면서 그의 캐릭터 특성을 활용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역대급 무서운 탐정을 보게 될 것"이라며 '크라임씬2' 플레이어들에게 선전포고를 날리기도 했다.
표창원의 출연 소식에 출연진은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박지윤은 "다음 주 범인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실을 실토하고 자백할 것 같다. 무섭다"고 말했으며, 장진 감독은 알 수 없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된다. 역대급 사건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표창원이 게스트로 함께 하는 '크라임씬2'는 오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표창원.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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