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별들의 축제'인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
'베스트 12'를 선정한 팬 투표는 10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24일간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뤄진다. '베스트 12'에 들어갈 각 구단별 후보는 9일 발표됐다.
LG는 넥센, NC, KIA, 한화와 함께 나눔 올스타에 속해 있으며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 마무리투수는 봉중근을 올스타 후보로 추천했다.
중간투수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정찬헌. 올해 셋업맨으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는 이동현 대신 정찬헌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상문 LG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동현이가 기록은 좋은데 구위가 제일 좋은 투수는 찬헌이"라면서 "찬헌이를 올스타 후보로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물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선수를 추천할 수 없다. 후보를 선택할 시점에 찬헌이의 구위가 가장 좋았다"라고 강조한 양상문 감독은 "올스타전에 나가면 본인 스스로도 급상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과연 올해 올스타전에 나설 만한 LG 선수는 누가 있을까. 리그 최다 이닝을 마크 중인 '에이스' 소사는 어떨까. 양상문 감독은 "소사는 이닝은 1위이고 전문적인 기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만 눈에 보이는 승수는 떨어진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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