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인기가요'가 그룹 빅뱅의 신곡 '뱅뱅뱅' 사전투표와 관련해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 시청자는 8일 '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인기가요' 측의 뒤늦은 사전투표 등록으로 빅뱅의 프로젝트앨범 'A'의 타이틀곡 '배배'(BAE BAE)에 투표된 표들이 무효처리 됐다"고 주장했다.
이 시청자에 따르면 빅뱅은 앞서 3주에 걸쳐 '루저'(Loser)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후보가 '배배'로 바뀌었다가, 지난 3일 오후 5시 사전투표 후보를 '뱅뱅뱅'으로 등록하면서 이미 진행된 투표가 사장됐다는 것.
시청자는 "한 사람 당 한 표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투표 기간 중 후보가 수정되면서 '배배'의 투표가 무효화 됐고, 이는 다른 가수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라고 분통을 토했다.
이에 대해 '인기가요' 측은 9일 해당 게시판을 통해 "음원 발표 시기에 따른 후보 등록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 측은 "매주 월요일에 등록되는 사전투표는 전주 '인기가요 차트 60위권 내의 가수와 전주 출연가수' 중 한 가수당 한 곡으로 진행된다"며 "그 후 수요일 오후에 '당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공개된 음원'과 '당주 출연가수의 신곡'이 일괄적으로 추가 등록된다. 따라서 월요일에 리스트에 등록되었던 가수 중에 신곡이 발매되면 해당 신곡으로 교체하여 투표를 진행한다"고 원칙을 밝혔다.
이어 "문의하신 빅뱅의 '뱅뱅뱅'과 같은 경우, 6월 1일 월요일에 음원이 공개됨에 따라 절차에 의거, 6월 3일 수요일 오후 이전에 등록되어있던 곡 대신 빅뱅의 신곡인 '뱅뱅뱅'이 교체등록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원칙과 달리 행해진 부분은 없었으며 모든 가수들이 동일한 원칙 하에 등록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룹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