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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L이 심판부와 경기운영 본부를 분리 독립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15년 6월 10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의 핵심 내용은 심판부와 경기운영 부분을 기존 사무국 조직에서 분리 독립시켜 '경기 본부'로 신설 개편키로 했다는 점이다.
KBL은 '경기 본부' 신설 배경에 대해 "심판부 운영의 독립성을 구체화하는 전초단계로 운영 혁신을 통해 심판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향상 시키고 원활한 경기운영으로 프로농구 경쟁력과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경기 본부'는 심판의 채용, 교육, 평가 및 배정에 대해 별도 보고나 결재 절차 없이 경기 본부장 책임하에 독립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되며 경기 운영에 필요한 인력 및 시설도 총괄하게 된다.
KBL은 "빠른 시일 내 '경기 본부'를 독립 법인체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며 심판과 경기 운영 관련된 모든 권한과 책임을 점진적으로 '경기 본부'로 이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본부' 운영을 총괄할 인물은 경기인 출신으로 프로농구 출범 초기부터 KBL 사무국에서 두루 요직을 맡으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이재민 신임 본부장(55세, 전 사무총장)이 맡게 된다.
한편, 기존 사무국은 이성훈 이사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보직 변경해 맡게 될 예정이다. 사무국 조직은 경영관리팀, 운영팀(기존 경기운영팀), 홍보팀, 마케팅팀 등 4개 팀으로 유지된다.
[사진=KBL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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