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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 '픽셀'이 7월 16일 개봉일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픽셀'(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은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이 어느 날 갑자기 지구 침공을 선포하며 무차별 공격을 시작하자, 유일하게 게임의 룰을 알고 있는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고수 3인방이 이들에 맞서며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나사(NASA)와 외계인들 간의 오해로 시작된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의 지구 침공 히스토리가 전해지는 가운데, 이들을 상대할 유일한 게임 고수 3인방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다.
바로 '팩맨 세계 챔피언'인 샘 브레너(아담 샌들러), '지네 게임의 고수'인 러드로우 라몬소프(조쉬 게드), '동키콩 게임의 지존'인 에디 플랜트(피터 딘클리지)가 그 주인공.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쏟아지고, 이에 게임 고수 3인방은 도심을 넘나드는 화려한 추격전, 게임 룰을 이용한 스펙터클한 명승부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종일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이번 메인 예고편에는 긴장감 있는 비트를 자랑하는 퀸(Queen)의 대표곡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가 배경 음악으로 삽입, 게임 캐릭터들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이 묘하게 어우러져 올 여름,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독창적이고 기발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내레이션 중 등장하는 1980년대 모습의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종도가 등장하는 것. 한국 프로 야구 사상 최초의 역전 끝내기 홈런이었던, 1982년 개막전 이종도 선수의 만루 홈런 장면이 예고편에 담겨 있어 시선을 끌었다. 나사(NASA)가 외계와의 접촉을 희망하며 지구의 문화를 담은 타임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린 해와 같은 1982년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다.
한편 '픽셀'은 내달 16일 IMAX 3D 등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픽셀' 예고편. 사진, 동영상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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