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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최고의 세트피스 골 주인공이 됐다.
UEFA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15시즌 최고의 골 TOP 10을 발표했다. UEFA 기술위원회가 직접 선정한 최고의 세트피스 골 부분에선 손흥민이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니트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찰하노글루가 찬 프리킥을 벨라라비가 뒤로 살짝 내줬고 이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램지(아스날), 제라드(리버풀), 피를로(유벤투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고의 골은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해 10월 리버풀 원정에서 멋진 하프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2위에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라키티치가 선정됐고 3위는 바이에른 뮌헨전서 로빙슈팅을 기록한 메시가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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