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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더러버' 이재준이 얼떨결에 진심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목요드라마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10회에서는 준재(이재준)가 타쿠야(타쿠야)의 계속되는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본심을 내뱉고 흠칫 놀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회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알기에 타쿠야에게 절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다짐한 준재의 결심과는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궁금증을 높였다.
준재는 TV 속 커플을 흉내내며 자신과 왜 함께 사는지 물어오는 타쿠야의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 자신도 모르게 "예뻐서"라며 진심을 내뱉고는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의 타쿠야의 눈치를 보던 준재는 슬며시 화장실로 자리를 피한 뒤 차마 앞에서는 전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이 물 소리에 묻히길 바라는 듯 예뻐서 함께 산다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라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털어내고픈 준재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준재와 타쿠야, 두 사람의 동거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밀린 방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 된 준재와 타쿠야 두 사람의 동거가 시간이 지날수록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극중 유일한 남남커플의 결말이 어떻게 끝맺음 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한편 '더러버'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2030 네 쌍의 리얼 동거스토리를 다룬 옴니버스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더러버' 이재준 타쿠야.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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