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간신'이 흥행 뒷심을 발휘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1일 '간신'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흥행 1위로, 개봉 4주차에도 뚝심 있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간신'은 최근 할리우드 대작들의 흥행 강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성원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고수한 바 있어, 한 주 만에 다시 1위의 자리를 탈환한 '간신'의 흥행 뒷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은밀한 유혹', '악의 연대기'까지 쟁쟁한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주목할 만하다. 40대 주부 관객층을 비롯한 중장년층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재관람이 잇따르는 만큼 향후 흥행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했다.
[영화 '간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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