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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제천 김진성 기자] 한국이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 단체전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양현진, 송혜린, 이나영, 이경은, 이지우, 오윤주)은 12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리듬체조 선수권대회 단체전서 29.15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메달 획득을 하지는 못했다.
팀 경기가 개인의 연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면, 단체전은 5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매트에서 연기하는 방식이다. 연기 시간도 2분15~30초로 개인전(1분15~30초)보다 길다. 1차 시기에서 리본을 연기한 뒤 2차 시기에서 후프와 곤봉을 동시에 연기했다. 멤버들의 테크닉과 연기력이 고르고, 호흡이 잘 맞아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은 '절대 에이스' 손연재(연세대)가 빠졌다. 사실 손연재를 제외하면 한국 리듬체조는 아시아에서도 최정상급 전력이라 할 수 없다. 오히려 멤버들의 기량이 고른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이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은 우선 리본 연기에 나섰다. 몇 차례 실수가 나왔고 줄이 꼬이면서 감점을 받았다. 14.150점을 받았다. 후프와 곤봉 혼합에선 리본보다 좀 더 완성도 있는 연기를 펼쳤다. 수구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실수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리본보다 높은 15.000점을 받았다. 하지만, 최하위를 피하지는 못했다.
리본 17.100점, 후프+곤봉 16.550점을 받은 중국이 33.65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리본 16.500점, 후프+곤봉 16.900점을 받은 일본이 33.45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후프+곤봉리본 14.500점, 후프+곤봉 16.250점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이 30.75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카자흐스탄이 리본 15.850점, 후프+곤봉 13.550점을 받아 29.4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사진 = 제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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