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려대 이종현(206cm)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했다.
이종현은 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BA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로 날아갔다. 물론 이종현이 NBA 신인드래프트서 30개구단 중 1팀에 지명될 확률은 극히 낮다. 그러나 NBA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매년 여름(올해는 7월)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이종현은 이번에 NBA 서머리그를 경험하면서 미국에 자신의 인지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군 복무도 면제됐고, 이미 국내 대학무대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무대를 경험하겠다는 게 이종현의 계획. 이종현은 국내와 미국에서 에이전트를 고용한 상태다. 대한농구협회는 이종현의 미국 도전을 감안, 유니버시아드(7월3일~14일) 남자농구대표팀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인 중에서 NBA에 진출한 사례는 2004년 하승진(KCC)이 유일하다. 하승진은 포틀랜드와 밀워키 등을 거친 뒤 KBL에 진출,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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