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진용이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장진용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52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장진용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강경학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정근우를 커브로 삼진 처리한 뒤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1회 투구수는 19개.
2회 큰 위기를 넘겼다. 2회말 선두타자 이성열에 3루타를 맞아 무사 3루 위기에 봉착했으나 신성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주현상과 허도환을 나란히 3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5-0 리드를 안고 등판한 3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이용규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강경학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다. 그런데 정근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더니 김태균의 땅볼 타구에 3루수 양석환이 실책을 범해 첫 실점했다. 곧이어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로 2점째 허용. 계속된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임정우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임정우가 후속타자 이성열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 2루 주자 김태균이 홈을 밟아 장진용의 실점이 늘어났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장진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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