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한 마디에 '바보 웃음'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수현이 공효진의 "제일 좋아한다"는 한 마디에 또 바보 웃음을 지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9회에서는 탁예진(공효진)과 백승찬(김수현)이 함께 출근길에 올랐다.

이날 예진은 자신의 이사를 물심양면 돕고 있는 승찬에게 "내가 엄청 고맙긴 한데 말이야, 내가 너 이렇게 부려먹어도 되는거니?"라고 물었다. 이에 승찬은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요 뭐.."라고 답했다.

예진은 승찬이 이사나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했지만, 승찬은 용기를 내어 "그런 걸 좋아한다기 보다 선배를 좋아해서 하는 일입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예진은 그런 승찬의 고백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에 예진은 "그럼 너 내일 나 좀 도와줄 수 있니?"라며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후배인데, 괜히 미안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승찬은 다시 한 번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예진의 "나 후배 중에 너 제일 좋아하잖아"라는 말에 바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수현 공효진. 사진 = KBS 2TV '프로듀사'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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