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대타로 나서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 .280을 유지했다.
지난 경기인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강정호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0-0으로 맞선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조디 머서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그러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투수 타석 때 강정호를 대타로 선택했다. 필라델피아 구원 루이스 가르시아와 만난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96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11번째 볼넷.
강정호는 대타로 나서 공격 찬스를 이어갔지만 결국 피츠버그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8회부터 이름이 사라지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3회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33승 27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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