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구여친클럽' 변요한과 송지효가 영화도 사랑도 성공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12회(마지막회)에는 꿈에 그리던 '여친들소' 영화화에 성공한 김수진(송지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수진과 방명수(변요한)는 서로에 대해 굳건한 마음을 보이며 훈훈한 결말을 보였다.
방명수과 조건(도상우)은 김수진을 사이에 두고 싸웠고, 이어 수진은 조건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수진은 조건에게 "혹시 감독님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고, 조건은 "그 얘기하러 온 거다. 당신을 좋아할 리가 없잖아"라며 결국 마음을 숨겼다.
수진은 명수의 웹툰 '여친들소'의 영화 촬영에 돌입, 바쁜 나날을 보냈다. 명수는 그런 수진을 위해 물심양면 도우며 흐뭇해했고, 조건을 계속해서 견제했다.
명수는 수진에게 "넌 FFFFFF같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이는 포토샵 색상 중 가장 하얀색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수진은 명수에게 "네가 나중에 날 버려도, 난 널 끝까지 좋아할거야"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명수의 구여친들과 조건 감독, 명수·수진 커플은 '여친들소' 크랭크인 축하 파티를 위해 모두 모였고 영화의 대박을 기원했다. '여친들소' 촬영에서는 각자 개성 강한 모습으로 우정출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암사자 장화영(이윤지)은 헤어졌던 영재(김사권)의 상사로 재입사하면서 영재와 색다른 관계를 이어갔다. 또 여배우 라라(류화영)도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진정한 배우로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구여친클럽' 후속으로는 박보영, 조정석 주연의 '오 나의 귀신님'이 방송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로, '고교처세왕'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