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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교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안타에 실패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도 .341에서 .335(221타수 74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히로시마 선발 후쿠이 유야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137km짜리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대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등장, 1-1에서 3구째를 때렸지만 상대 중견수 마루 요시히로의 슬라이딩 캐치에 걸리며 범타가 됐다. 4회말 2사 1, 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니시하라 케이타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초구 패스트볼을 흘려보낸 뒤 커터에 연속 헛스윙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7-2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릭 밴덴헐크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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