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당장 몇 승을 바라는 건 아니다"
김경문 NC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로 입단을 확정한 재크 스튜어트에 대해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김경문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곧 선수단에 합류하는 스튜어트에게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당장 몇 승을 거둬주길 바라는 건 아니다. 투수는 타선과 수비의 조합이 이뤄져야 승리할 수 있다"라면서 "이닝이라도 길게 던져서 불펜투수들이 덜 던지게 하는 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던져 불펜투수진의 부담을 덜어주길 바라는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6~7회를 잘 막아주고 있다. 스튜어트도 6회 정도 던져주면 좋을 것"이라고 바랐다.
NC는 올 시즌 35승 24패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입장은 아니다. 또한 올 시즌은 타이트한 경기들이 속출하고 있다.
"선수들이 피곤할 것이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힘들어질 것"이라는 김경문 감독은 "예전보다 KT가 힘이 생겼다. 타이트한 경기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는 10구단 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지난 해처럼 한 팀이 휴식을 취하는 일정이 사라졌다. 김경문 감독은 "작년에 중간마다 휴식이 있었지만 올해는 한 주에 6연전을 계속해서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문 NC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