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정훈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급격한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김정훈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였다.
김정훈은 이날이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그는 올 시즌 구원으로만 4경기에 나서 3⅓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1회 김정훈은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하준호를 삼진 처리했다. 앤디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댄 블랙을 1루 땅볼로 잡으며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정훈은 3회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그는 윤요섭, 박기혁, 이대형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정훈은 다음 타자 하준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후 김대우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구원 등판한 김대우가 승계주자 1명을 불러들여 김정훈의 실점은 1점이 됐다.
[김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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