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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왕지원이 손을 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 마지막회(18회)에서는 고척희(조여정) 조수아(왕지원)이 과거 마동구(송영규) 사건의 진실을 위해 다시 법정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수아는 한국을 떠나려 했다. 하지만 고척희가 공항에 나타나 그녀에게 가지 말라고 잡았다. 그는 "우리가 해야될 일이 있다"며 조수아에게 마동구, 한미리(이엘) 사건을 언급했다. 3년 전 조수아는 마동구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조수아는 마동미(박준금) 변호를 맡아 DK유통이 한미리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를 했다. 과거 마동구는 한미리의 계략으로 인해 불륜남이 됐고, 당시 한미리 변호를 맡았던 고척희는 CCTV를 몰래 설치해 마동구를 덫에 걸려 들게 했다. 마동구는 자살했다.
마동구가 자살한 뒤 고척희는 한미리의 계략을 알게 됐다. 그러나 때는 늦었고, 고척희는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 당했다. 3년간 고척희는 당시 사건을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3년 뒤 고척희는 다시 한미리 이혼 사건을 맡게 됐다. 조유상(차엽)과 다시 결혼한 한미리가 이혼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과거 진실이 밝혀진 것. 한미리는 과거 조유상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조유상은 한미리에게 마동구 사장과 이혼하지 않으면 아이를 못 보게 한다고 협박했다. 이에 한미리는 마동구에게 CCTV까지 불법으로 써가며 이혼을 요구했던 것이었다.
3년 후 마동미 한미리와의 소송에서 3년 전 사건 진실이 밝혀지면서 고척희 조수아의 의도대로 사건이 해결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이 방송된다.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하지원, 이진욱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왕지원.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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