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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에 역전승을 따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2회 접전 끝 4-2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37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유지. 샌디에이고는 32승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따냈다. 5회말 2사 후 투수 제임스 쉴즈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윌 베너블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앤게르비스 솔라르테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저스틴 업튼이 2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때렸다.
LA 다저스는 7회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안드레 이디어가 쉴즈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쳤다. 8회에는 2사 후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에 이어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우월 2루타를 날려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극적인 동점.
승리는 LA 다저스가 쟁취했다. 연장 12회초 1사 후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키케 에르난데스 , 작 피더슨이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타 알렉스 게레로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곤잘레스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이클 볼싱어는 4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J.P. 하웰, 크리스 해처, 애덤 리베라토어, 후안 니카시오, 조쉬 라빈, 켄리 젠슨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라빈이 구원승을 따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젠슨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곤잘레스가 동점타와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안드레 이디어도 홈런 포함 2안타를 날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호아퀸 벤와, 크렉 킴브럴, 숀 켈리, 프랭크 가르케스, 데일 데이어, 닉 빈센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⅔이닝 2실점한 데이어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윌 베너블,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아드레안 곤잘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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