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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가 첫 단체 해외여행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에선 AOA 멤버들이 중국 하이난으로 떠난 여행기가 공개됐다.
여행을 앞두고 대기실에 모인 AOA 멤버들은 각자 꿈꾸는 여행 일정에 대해 하나 둘 늘어놓았다. 매니저까지 불러 자신들의 계획을 설명하며 허락을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하고 싶은 게 뭐냐?"는 매니저의 질문에 AOA 멤버들은 입을 모아 "클럽 가고 술도 마시고 마사지도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매니저는 "너희 목적이 클럽이냐. 하이난이 클럽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다"고 당황스러워 했다.
초아는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을 해서 지금껏 못 해본 것 하고 싶은 거다"고 반박했다. 지민은 "낙하산을 타보고 싶다"고 했는데 매니저는 이 역시 부정적이었다.
AOA 멤버들은 "우리 꿈을 짓밟고 있다"며 "그럼 가서 무엇을 하냐?"고 따졌다. 그러자 매니저는 "모래사장에 글씨도 쓰고 그래라"고 해 AOA 멤버들로부터 "글씨를 왜 쓰냐"는 원성을 들었다.
[사진 = MBC뮤직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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