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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니가 결승골을 터뜨린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유로2016 예선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리우블리아나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E조 6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 102경기에서 48골을 기록한 루니는 보비 찰튼(49골)이 보유한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개인 최다골 기록에 한골차로 다가섰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전 승리로 6전전승을 기록하며 E조 선두를 질주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슬로베니아는 전반 36분 노바코비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노바코비치는 일리치치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윌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윌셔는 혼전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른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윌셔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윌셔는 랄라나의 힐킥을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한번 득점에 싱공했다.
반격에 나선 슬로베니아는 후반 38분 페치닉이 재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페치닉은 요키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루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결국 잉글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슬로베니아전 결승골을 터뜨린 루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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