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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 조성민이 전창진 감독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했다.
조성민은 15일 오전 전창진 감독 불법스포츠토토 베팅,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에는 KT 우승연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른다. 조성민 이전에 KT와 KGC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들이 이미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KT와 KGC는 전창진 감독의 전, 현직 소속팀.
전창진 감독은 지난 2~3월 불법 사설도박사이트에 불법 베팅 업자들을 통해 3억원을 베팅, 최소 2경기서 최대 5경기 가량 승부를 조작했고, 그 대가로 많은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감독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만 인정할 뿐 불법베팅과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선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부경찰서에 기습적으로 방문, 하루 빨리 소환조사를 받은 뒤 혐의를 벗고 싶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완벽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물론 경찰은 전 감독의 차명계좌를 완벽히 분석, 전 감독의 불법베팅과 승부조작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이 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전 감독을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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