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않는새' 이경심, 임신 하자마자 유산…충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이경심이 임신을 하자마자 유산했다.

15일 방송된 tvN 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편중) 25회에서 홍수연(이경심)이 천미자(오현경)를 만난 후 충격을 받고 쓰러져 유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수연은 남편 오남규(김유석)에게 마지막으로 만나달라는 천미자의 요구를 알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남편과 동행했다.

오남규와 함께 자리한 홍수연을 보고 천미자는 당황했지만 이내 “50억이 필요하다”고 본심을 드러냈고, 이 말을 들은 오남규는 천미자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7년 전 당신은 똑 같은 핑계를 대고 떠났어”라고 분노했다.

오남규가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홍수연은 천미자에게 “결국 당신이 원하는 게 돈 이였어요?”라고 말하며 “당신 뺑소니 자작극을 알면서도 왜 말 안했다고 생각해요? 인간으로서 엄마로서 정말 최악이네요. 원하는 50억원은 줄 수 없어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홍수연의 실소에 자극을 받은 천미자는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자리를 떠났고, 홍수연만 남겨진 자리에 오남규가 돌아와 아내를 진정시켰지만 이내 홍수연은 쓰러졌고 결국 유산을 하게 됐다.

한편, 100억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모든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울지 않는 새’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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