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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현빈이 결혼 발표 전 녹화에서 포착된 예비신부의 흔적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박현빈과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집 냉장고를 공개했다.
오는 8월 결혼을 발표한 박현빈. 하지만 녹화는 박현빈의 깜짝 결혼 발표 전에 진행됐고, 당연히 개그맨 정형돈, 방송인 김성주 등 출연진은 그의 결혼 소식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냉장고에서 여성용 화장품, 기내용 고추장과 땅콩 등 수상한 흔적을 발견한 MC들은 박현빈의 열애 여부를 추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함께 출연한 홍진영은 "박현빈이 선이 고운 여자를 좋아한다"며 거들었고, 당황한 박현빈은 "입 조심 해라"는 거친 경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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