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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시네마서비스) 윤계상이 패션지 보그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열 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 영화 '소수의견'에서 국선 출신 마이너 변호사 윤진원 역할을 맡은 윤계상이 보그 7월호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화보에서 윤계상은 '소수의견' 속에서 선보인 국선 변호사 캐릭터의 모노톤 수트 패션의 연장선상에서 시크함과 댄디함이 더욱 부각된 감각적인 패션을 소화했다.
실제로 기차가 운행하는 철로와 골목길 어귀를 배경으로 국가에 맞서 진실을 묻는 국선 변호사의 고민과 진지한 감정을 담아낸 흑백 화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소수의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약자를 보호하는 캐릭터가 정말 좋았다. 장난처럼 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었는데 이 영화의 윤진원이 히어로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상대배우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유해진 선배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고 배운 것이 많다. 극중 윤진원이 선배 장대석에게 하는 마지막 대화가 있는데 그 장면의 대사를 유해진 선배를 생각하면서 직접 써갔다. 그 대사는 윤진원 변호사가 선배 변호사 장대석에게 하는 말이 아닌, 윤계상이 유해진 선배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윤계상이 출연한 '소수의견'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소수의견' 윤계상. 사진 = 보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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