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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선아가 깊은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유민희 캐릭터의 뼈아픈 감정을 모두 담아냈다.
17일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9회에서는 유민희(김선아)가 어머니를 성폭행해 자신을 태어나게 만든, 자신이 그토록 애타게 찾아 다녔던 친부가 조상택(전광렬)임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죽음의 위기에 놓인 유민희를 구하기 위해 조상택에게 부녀관계임을 털어 놓은 하대철(주상욱)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었다.
이날 김선아는 몰입도 높은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차가운 옥상바닥에 쓰러져 일어서지도 못하고 절규하는 모습부터 터져 나오는 울음을 멈추지 못한 채 하대철의 품에 안겨 흐느껴 우는 모습까지 가슴 먹먹한 김선아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김선아는 조상택에 대한 분노와 원망, 그리고 자신의 비참하고 참담한 심경을 담은 눈물을 펑펑 쏟아냄은 물론, 그간의 통한과 울분에 찬 유민희의 모든 감정들을 보는 이들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깊은 연기력으로 펼쳐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갑작스럽게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단순히 눈물만 흘리는 것이 아닌 매 감정마다 다르게 담아내는 김선아의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물을 눈 안에 그냥 담고 있는 것, 눈물을 억제하려 깊은 숨을 몰아 쉬면서 우는 등 눈물을 흘리는 방법도 하나 하나 다르게 표현해내 김선아의 남다른 연기 내공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배우 김선아. 사진 = KBS 2TV '복면검사'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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