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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커쇼를 상대로는 침묵했지만 이후 안타를 때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틀 만에 안타 추가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40을 유지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클레이튼 커쇼. 이날 경기가 '한국의 밤'으로 펼쳐지기도 했지만 커쇼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커쇼와의 승부 결과는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90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은 삼진이었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초 들어선 세 번째 타석 역시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커쇼의 변화구에 헛스윙하며 이날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 나왔다.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이미 가르시아의 2구째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한편, 텍사스는 다저스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36승 30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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