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FC 챔스 8강서 감바 오사카와 대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와 격돌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가졌다.

대회는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서 치러진다. K리그 클래식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전북은 추첨 결과 감바와 대결하게 됐다. 다른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붙는다.

전북은 8월 26일 홈에서 8강 1차전을 치르고 9월 16일 원정경기로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2006년 우승 당시 감바와 붙은 적이 있다. 당시 전북은 1승1무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감바는 조별리그에서 성남FC를 꺾었고 16강에선 FC서울을 제압하는 등 K리그 구단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아시아에서는 알 힐랄-레퀴야, 알 아흘리-나프트 테헤란이 경기한다. 알 힐랄에서 뛰는 곽태휘와 레퀴야의 남태희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전북 현대(대한민국) vs 감바 오사카(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 vs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 vs 레크위야(카타르)

나프트 테헤란(이란) vs 알 아흘리(UAE)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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