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이재원이 해결사 역할 잘해줬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더불어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SK는 시즌 전적 32승 1무 30패를 마크했고, 2연패에 빠진 5위 한화(35승 31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이날 SK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3패)째. 올 시즌 한화전에서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2홈런 5타점 원맨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계현도 2안타를 적립했다. 타순에 변화를 준 게 완벽하게 통했다. 전유수-윤길현-정우람-서진용으로 이어지는 계투진도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재원이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잘해줬다"며 "밴와트 역시 위기 상황에서도 집중력 있게 잘 던졌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이기려는 모습이 결과로 나왔다"고 말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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