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히메네스 "홈런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

LG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가 빠르게 연착륙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7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KBO 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0-0 동점이던 6회말 서재응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히메네스의 한방은 LG가 이기는데 기폭제가 됐다. LG는 7회말 집중타로 4득점을 올렸고 5-3으로 승리했다.

KBO 리그 데뷔 2경기 만에 홈런을 마크한 히메네스는 9회초 3루수로 나와 수비 신고식까지 치렀다.

경기 후 히메네스는 "오늘(18일) 홈런을 쳤지만 홈런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 많은 팬들이 와주시고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기쁘다. 팬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G 히메네스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 2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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