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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227만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의 웃음폭탄 제조기 멜리사 맥카시가 신작 ‘고스트 바스터즈’에서 유령사냥꾼으로 돌아온다.
1984년 개봉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고스트 바스터즈’는 컬트 무비의 고전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뉴욕의 괴짜 교수 피터 밴크맨(빌 머레이), 레이몬드 스탠드(댄 애크로이드), 에곤 스펜글러(해롤드 래미스), 루이스(릭 모라니스)가 뉴욕에 출몰하는 유령들을 잡기위해 ‘귀신 잡는 대행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귀신을 잡아들이는 이야기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스파이’의 폴 페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여성판 ‘고스트 바스터즈’는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레슬리 존스, 케이트 맥키넌이 출연한다.
최근 공개된 각본에 따르면, 멜리사 맥카시와 크리스틴 위그가 유령의 존재를 다룬 책을 펴낸 무명작가로 등장한다. 시간이 흘러 크리스틴 위그는 뉴욕 콜럼비아 대학의 교수가 되고, 유령 군단이 뉴욕을 습격하면서 레슬리 존스와 케이트 맥키넌이 합류해 4인조 여성 유령 퇴치단을 결성한다는 이야기다.
멜리사 맥카시는 코믹 연기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다. 2011년 제63회 에미상 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2012년 제21회 MTV 영화제 최고의 코믹연기상을 받은 그는 최근 ‘스파이’의 세계적 흥행을 이끌었으며,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멜리사 맥카시가 ‘스파이’에 이어 ‘고스트 바스터즈’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뜨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스트 바스터즈’는 조만간 보스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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