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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번타자 강정호가 내야안타로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8회 결승득점을 올리며 팀에 공헌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5일 필라델피아전부터 5경기 연속 4번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결승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성적은 155타수 44안타, 타율 0.284.
지난 4경기 선발이 모두 좌완이었으나 이날 선발투수는 우완 제프 사마자. 강정호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2B2S서 사마자의 5구 86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0-0이던 4회초 무사 1,3루 찬스서 두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사마자의 초구 96마일 몸쪽 직구를 공략, 1타점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의 타구는 사마자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전력으로 질주한 강정호는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 사이 3루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시즌 25타점째.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투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1로 앞선 6회초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서 사마자의 6구 8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2 동점이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제이크 페트리카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96마일 직구를 공략, 2루 베이스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2루수 고든 배컴이 타구를 가까스로 캐치, 1루에 원 바운드로 송구했다. 하지만, 1루수 호세 아브레유에게 공이 도달하기 전에 강정호가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내야안타.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내야안타만 2개를 뽑아낸 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초. 알바레즈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그레고리 폴랑코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7득점째.
강정호는 3-2로 앞선 9회초 2사 1,2루 찬스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잭 퍼크넘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서 2구 89마일 컷 패스트볼을 공략,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2로 이겼다. 강정호의 8회 득점이 결승득점으로 기록됐다. 최근 8연승으로 39승27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7연패에 빠졌다. 28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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