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손아섭, 본인도 아쉬워하더라."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손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손아섭에 대해 언급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군 54경기에서 타율 2할 9푼 9리 7홈런 27타점, 출루율 3할 9푼 5리로 활약 중. 그러나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손목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최근에는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 올리려 했으나 부상이 재발했다.
이 감독은 "오늘 손아섭을 합류시키려고 했고, 본인 의지도 강한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아프니 본인도 답답한 것 같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아쉬워하더라"고 말했다. 롯데는 6월 14경기에서 3승 11패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선수 한 명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심수창이 현재로선 마무리로 가장 낫다고 봤는데 힘들어한다. 상황에 맞게 써야 한다"며 "일단 이성민이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레일리는 체력적으로 보충이 필요했다"며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택은 심리적인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 잘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