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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삼성 에이스 알프레도 피가로가 올 시즌 KBO리그 투수들 중 최초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피가로는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피가로가 올 시즌 KBO리그 첫 1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이날 전까지 유희관(두산)과 함께 9승으로 다승 공동선두. 하지만, 상대 선발투수가 SK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결국 판정승하면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1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에도 성공했고, 115구로 KBO 데뷔 후 최다 투구 타이기록도 세웠다.
1회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에게 우중간 안타,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박정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나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위기. 박계현과 박진만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선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조동화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브라운에게 유격수 중전안타를 내줘 위기는 계속됐다. 2사 1,3루 위기서 이재원에게 선제 2타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박정권에게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3회를 마쳤다.
4회에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박계현의 타구를 피가로 스스로 잡다가 놓친 뒤 자세가 무너지면서 1루에 악송구했다. 박진만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 대타 박재상과 조동화를 연이어 2루 땅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피가로는 브라운 이재원 박정권을 범타로 처리했다.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2사 1,3루 위기. 나주환을 투수 플라이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피가로는 6회 선두타자 박계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2루 도루자 처리했고 박진만을 중견수 뜬공, 박재상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14경기 연속 6이닝 소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피가로는 조동화, 김강민,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115개로 시즌 최다투구 타이.
115구 중 스트라이크는 무려 82개. 직구 최고 157km를 찍었다. 64개로 가장 많이 던졌다. 커브 34개, 체인지업 17개를 섞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위주의 조합으로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매 이닝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에서 더욱 묵직해지는 구위와 공격적인 경기운영에 SK타선도 당해내지 못했다. 결국 14경기 연속 6이닝 투구라는 꾸준함이 결합, KBO리그서 1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투수가 됐다.
[피가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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