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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4리에서 2할 8푼 3리(159타수 45안타)로 1리 내려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의 6구째 94마일 싱커를 공략,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간결한 스윙으로 만들어낸 안타였다. 1사 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우전 안타에 3루까지 내달린 강정호는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에 홈인, 득점까지 올렸다. 자신의 시즌 18번째 득점이었다.
이후에는 침묵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로스의 5구째 83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나갔다. 6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스의 4구째 93마일 싱커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마무리투수 드류 스토렌의 4구째 95마일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수비에서는 실책 하나를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 유넬 에스코바의 타구를 백핸드로 멋지게 잡아 송구했으나 공은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의 글러브를 외면했다. 자신의 올 시즌 6번째이자 3루수로서 2번째 실책이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1-4로 졌다. 이로써 8연승 행진을 마감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39승 28패를 마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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