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볼리비아에 5-0 대승…조1위로 8강 진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개최국 칠레가 볼리비아를 대파하고 조 1위로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칠레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훌리오 마르티케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A조 3차전에서 볼리비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음주 교통사고로 충격을 줬던 아르투로 비달은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뛰며 칠레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칠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아랑귀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주도권을 쥔 칠레는 전반 37분 산체스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칠레는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1분 아랑귀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메델이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고 후반 41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5-0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칠레는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패한 볼리비아도 1승1무1패(승점4),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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