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투수 송신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20일 송신영을 외야수 박헌도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브래드 스나이더와 한현희를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송신영은 전날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하지만 첫 타자 박용택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고 곧바로 김동준과 교체됐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송신영이 한 타이밍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며 “어제(19일) 경기 전에 몸을 풀면서 갑자기 팔에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하더라. 아픈 것은 아니어서 공을 던질 수는 있지만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니 쉬어주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염 감독은 전날 경기 전부터 송신영을 규정에 따라 최소 한 타자는 상대하고 교체하기 위해 김동준을 빠르게 준비시켰다.
염 감독은 “송신영이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해서 김동준을 바로 준비시켰다”며 “송신영 대신에 선발로 나설 후보들은 많다. 김정훈, 김동준, 하영민, 금민철 등 누구든지 준비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신영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송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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