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상 첫 여자월드컵 16강 역사를 쓴 윤덕여호의 8강 상대가 결정됐다. 여자축구 ‘최강’ 독일이다.
독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16강전서 스웨덴을 4-1로 완파했다. 독일은 혼자서 2골 1도움 활약한 첼리아 자지크를 앞세워 스웨덴을 완벽히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이 프랑스를 이기고 8강에 오를 경우 독일과 붙게 됐다. 산 넘어 산이다. 독일은 이번 대회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를 2승1무, 조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선 만만치 않은 스웨덴을 상대로 4골 화력을 자랑했다.
물론 한국이 독일과 만나기 위해선 프랑스를 넘어야 한다. 하지만 쉬운 미션이 아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서 스페인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1승1무1패,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상대는 프랑스다. 한국은 22일 오전 5시에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강팀이다. 세계랭킹 3위로 독일,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다. 12년 전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프랑스를 만나 0-2로 완패한 적이 있다. 외신들도 하나같이 프랑스의 완승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태극낭자들은 또 한 번의 기적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에이스 지소연이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고 전가을, 강유미, 조소현 등도 경기를 치를수록 기량이 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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