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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르비아가 브라질을 누르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는 브라질이 주도했다. 점유율에서 62대38로 앞섰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브라질과 슈팅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세르비아가 넣었다. 후반 25분 막시모비치의 크로스를 만디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교체로 들어온 페레이라가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승부는 연장 후반 13분에 갈렸다. 세르비아 막시모비치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뒤늦게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브라질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세르비아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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