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팀 연승을 이어서 좋고 연승을 안 깨서 다행이다"
올해 NC 선발투수진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는 이태양이 호투로 팀의 연승을 이었다.
이태양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 팀의 6-0 영봉승을 이끌었다. 시즌 4승째.
옆구리 투수인 이태양은 직구 최고 구속 141km까지 나오면서도 최저 129km까지 찍혀 강약조절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또한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예리하게 들어갔다.
경기 후 이태양은 "팀 연승을 이어서 좋고 연승을 안 깨서 다행이다"라면서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타자들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아줘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 5회까지 막으면 중간 투수들이 좋아 팀이 승리를 지켜줄 것 같았다. 그래서 전력으로 투구했다"고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김태군 형의 리드가 좋았고 체인지업, 몸쪽 커브 등 모든 구종의 강약조절이 투구에 도움이 됐다. 위기 때 더블플레이가 나와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고 호투의 요인을 밝혔다.
NC는 이태양의 호투로 4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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