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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혜성과 최정원이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로 만났다.
23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27회에서 희성(정혜성)은 병원에 입원한 JW그룹 본부장 진봉(최정원)이 엄마 홍애자(김혜옥)에게 막 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격분한 희성은 직접 진봉을 진료하러 입원실로 들어가게 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희성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주사기를 진봉의 엉덩이에 내리꽂는다. 진봉은 예상치 못한 아픔에 일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희성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진봉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희성을 보게 된 진봉은 어느새 아픔과 고통은 잊어버린 채 입을 벌린 채 웃음짓고 있다. 희성 또한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진봉을 쳐다본다.
진봉은 지난 방송에서 '허은숙 브랜드전'을 성사시키지 못한 애자를 일방적으로 퇴사 처리한 바 있다. 진봉이 애자가 희성의 엄마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희성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는 것.
촬영 당시 최정원은 실제로 주사 바늘에 찔려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혜성 또한 당황해 연신 "괜찮냐"며 걱정했지만 최정원은 "원래 이렇게 진짜 찔려야 고통스러운 내면 연기를 표현할 수 있는 거다"고 말해 촬영장 분위기를 살렸다.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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