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디아나 존스’가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캐릭터로 선정됐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엠파이어 매거진이 1만명의 영화팬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디아나 존스가 제임스 본드를 제치고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캐릭터에 올랐다고 전했다.
엠파이어 매거진의 모건 리스 편집자는 “그가 사랑받는 이유는 잘 생겼고, 영웅적이며, 능력이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그는 뱀을 무서워하고 실수로 저지르는 흠결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인디아나 존스는 초인이 아니라 단지 인간일 뿐이다. 바로 그 점이 영화팬들이 좋아하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디즈니는 ‘인디아나 존스’ 리부트를 준비하면서 해리슨 포드를 이을 차기 주연으로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을 주목하고 있다.
2위는 제임스 본드가 선정됐으며, 3위는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한 솔로가 꼽혔다. 4위는 배트맨, 5위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리플리가 선정됐다.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리플리는 베스트 10 중에 유일한 여성 캐릭터다.
6위는 조커, 7위는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 형사(브루스 윌리스), 8위는 파이트클럽의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 9위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10위는 ‘위대한 레보스키’의 더 듀드(제프 브리지스)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2008년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뉴욕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해리슨 포드.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