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SK 간판타자 최정이 1군에 전격 복귀했다.
최정은 22일 1군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용희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전서 최정을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김 감독은 "이제까지 계속 최정의 몸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아왔다. 고민도 많이 했지만, 1군에서 뛰어도 될 상태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정은 올 시즌 어깨통증으로 부진했다. 34경기서 타율 0.259 5홈런 21타점. 퓨처스리그 8경기서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었다. 최근 타선이 부진했던 SK로선 최정의 중심타선 복귀가 절실했고, 김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최정은 "병원에서 운동을 정상적으로 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려면 너무 오래 걸린다"라고 했다.
결국 100% 회복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로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아니다. 김용희 감독은 "6월 초에는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졌다"라며 대반격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21일 인천 삼성전 선발라인업에서 뺐던 이명기를 이날 선발로 내보낸다. 타순은 2번. 톱타자는 김강민에게 맡겼다. 그리고 채병용과 김성현을 곧 1군에 등록, 전력 강화를 노린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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