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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기부천사 션이 기부 다단계에 돌입했다.
23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국내 최대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의 실제 코스인 여수-강진 구간 총 135.7km 완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루 동안 60여km를 달린 끝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만큼 지친 모습으로 저녁 식사 장소에 모이기 시작했다. 그 중 유난히 눈에 띤 멤버는 식사 중간에 땀범벅이 돼 들어온 션. 왜 이렇게 땀이 흥건하냐는 물음에 "조깅하고 왔다"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
이어 멤버들이 "사이클도 부족해서 더 뛰고 온 거냐"고 묻자 "내가 뛴 거리에 따라 기부가 되는 캠페인 때문에 계속 뛰어야 한다"며 지친 몸을 이끌고 조깅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션의 조깅 캠페인을 멤버들은 "내일 아침에 다 함께 조깅 한 번 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고, 실제로 다음날 아침 다 함께 조깅에 나서며 션의 기부에 동참했다는 후문.
강철체력 션이 예체능 팀에게 전한 '조깅 기부 다단계' 전말이 담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기부천사 션.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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