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사직구장에서 장외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8회 타석에서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팀이 9-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조현우와 상대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호 홈런.
단순한 홈런이 아니었다. 사직구장 밖으로 넘어간 것. 사직구장 역사상 7번째 장외홈런이다. 올시즌만 보면 최준석(롯데), 댄 블랙(KT 위즈)에 이은 세 번째. 공식 비거리는 135m로 기록됐다.
이날 이승엽은 홈런 뿐만 아니라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선두 복귀에 공헌을 했다.
[이승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