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kt 오정복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LG의 경기에서 7회말 역전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LG는 7회초 공격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지고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7회말 공격을 빅 이닝으로 장식했다. 댄 블랙이 중월 솔로포(시즌 5호)로 첫 득점을 이룬 KT는 김상현의 좌전 안타, 장성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박경수의 우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 갔다. 장성호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모은 KT는 이대형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등장한 선수는 바로 오정복. 지난 21일 NC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정복은 이날 KT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오정복은 기다렸다는 듯 좌월 역전 3점홈런(시즌 1호)을 터뜨려 트레이드의 진가를 확인했다. 소사를 강판시키는 충격포였다. 소사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 7실점하면서 6⅓이닝 9피안타 7실점에 그쳤다. 이후 KT는 LG의 추격을 봉쇄하고 승리를 확인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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