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1군에서 뛰고 싶은 간절함이 정말 컸다"
KT 외야수 오정복(27)이 큰일을 해냈다. 트레이드로 NC를 떠나 KT에 합류한 오정복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4 동점이던 7회말 좌월 역전 3점포를 작렬해 팀에 역전극을 선사했다.
KT는 오정복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8-4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나고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오정복은 "트레이드된 후 첫 경기라 젖먹던 힘까지 발휘해 좋은 경기 하고 싶었다. 1군에서 뛰고 싶은 간절함이 정말 컸다"라면서 "결승 홈런은 변화구를 노렸는데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2군에 있을 때 1군에서 활약하고 싶은 간절함을 계속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까지 덧붙였다.
[kt위즈 오정복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LG의 경기 4-4 동점이던 7회말 1사 1,3루에서 역전 3점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