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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균성의 사랑학개론은 그 누구보다 솔직했고 화끈했다.
23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사랑학개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는 강균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균성은 대학생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처음부터 "나의 생각이다"며 사랑에는 정의가 없음을 강조했다.
솔직한 언변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강균성은 더욱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썸 단계에서는 스킨십은 안 된다"고 했다. 이것은 '책임'과 직결돼 있었다. 썸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는 결혼으로 연결된다는 강균성은 책임 없는 스킨십을 거부했다. "성관계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결혼 후 할 것"을 제안했다.
또 유혹과 시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시험에 빠지게 만드는 것으로 성관계를 예로 들었다. "술과 담배는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시험이 아니다"고 했지만 "성관계는 유혹이다. 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런 강균성의 솔직한 언변에 학생들도 마음의 문을 열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을 거침없이 던졌고, 강균성 역시 솔직하게 답했다. "나 역시 썸 단계에서는 스킨십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학생의 고민에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따라갈 것이냐. 나는 그 생각을 응원한다"며 자신의 신념을 지킬 것을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다소 자극적인 단어들도 등장했다. 처음부터 19금 토크임을 명시한 '썸남썸녀'는 강균성의 단어 중 비속어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내보냈다. 하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강균성의 솔직하고 건강한 생각만이 부각됐다.
화끈해서 솔직했고, 솔직해서 더욱 공감이 갔다. 강단에 서서 강의를 하는 강균성은 학생들에게 '연예인'이 아닌, 올바르고 건강한 사고를 지닌 인생 선배였다.
[사진 = '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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